너무 즐거워하다 너무 우울해한다. 너무 우울해하다가 또 너무 즐거워한다. 아직 어떤 기분으로 살아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꼭 나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과 어울려 있을 때는 밝다가도 또 혼자 담배를 피워물 때는 굳은 표정의 이들을 많이 본다.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게 만드는 곳이다, 이곳은. 이곳에 오기를 꿈꾼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위안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진정한 어떤 감정이 있다면. 그래서 무지해지기 이전에 둔해지는 것이다. 자기에게서 비롯된 감정에 기대기란 불가능한 곳이다...
많은 말들이 있다. 누군가를 두고.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람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지 않은 척하는 많은 말들이 있다. 아직 숨막히는 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이게 괴롭다. 장난같다.
많은 말들이 있다. 누군가를 두고.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람이 될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지 않은 척하는 많은 말들이 있다. 아직 숨막히는 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이게 괴롭다. 장난같다.


